온라인 레고로 불리며 국내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인크래프트가 앞으로는 만 18세 이상 성인들만 이용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 의 모장 계정을 마이크로소프트(ms)xbox live 계정으로 통합하면서 미성년자의 접근이 차단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셧다운제의 영향으로 미성년자가 xbox live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까지만 해도 청와대 어린이날 영상에 등장했던 마인크래프트가 규제모순에 빠지면서 성인들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30만 명의 회원이 가입한 네이버 마인크래프트 팬카페 우리들의 마인크래프트 공간은 한국 마인크래프트 포럼 등 국내 마인크래프트 관련 단체 9곳과 함께 한국 마인크래프트 성인 게임화에 대한 공동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성명문에서 올해 안에 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 계정이 ms의 xbox live 계정으로 통폐합됨에 따라 미성년자들은 더 이상 마인크래프트를 정상적으로 즐길 수 없게 된다며 셧다운제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셧다운제는 만16세 미만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심야 이용을 금지하는 정책으로 지난 2011년 도입되었다 당시 글로벌 게임사들은 한국 시장의 미성년자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특정 시간대 플레이 금지 시스템을 별도 구축하는 대신 아예 한국에서는 계정이 필요한 게임에 미성년자 가입을 막아버리는 식으로 해결해버렸다 이 때문에 마인크래프트도 성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촌극이 벌어지게 된 셈입니다.
이와 함께 셧다운제의 전면 폐지도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국내에선 게임을 맹목적인 규제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셧다운제는 미성년 게이머의 권리와 관련 산업을 위축시키고 한국시장의 고민만 초래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명무실한 셧다운제를 전면 폐지하고,국내 게임 문화를 진흥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적인 기준과 동떨어진 규제에서 벗어나고, 불필요한 진입장벽으로 한국 게임계가 문화적 고립을 겪지 않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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